[25.02.08] 5계명, 주님의 명령대로 부모를 공경하겠습니다(신명기5:16, 에베소서6:1~3) > 목회자 컬럼


[25.02.08] 5계명, 주님의 명령대로 부모를 공경하겠습니다(신명기5:16, 에베소서6:1~3)

본문

1~4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고, 5~10계명은 ‘인간(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그런데 왜 5계명(“네 부모를 공경하라”)이 이웃 사랑 계명 중 맨 앞에 나오는 것일까요? 또한 신명기의 십계명은 4계명(안식일 계명)과 5계명(부모 공경 계명)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신5:12, 16)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열 가지 계명은 모두 하나님이 명령하신 계명인데, 왜 두 계명에서만 ‘여호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을까요? 모세는 깨달았습니다.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사랑하라고 아무리 가르쳐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안식일을 중히 여기지 않는 백성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라고 아무리 가르쳐도,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백성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았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근본이 되는 일입니다(참고, 레19:3).

한편, 5계명은 하나님 사랑 계명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의 존재의 근거인 ‘눈에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못하면서, 나의 존재의 더 깊은 근거인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을까요? 부모 공경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공경을 목표로 합니다(칼빈). 부모는 우리 생명의 근본, 존재의 뿌리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사용해서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부모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서, 부모 공경을 통해 우리는 참된 권위에 복종하는 겸손을 배울 수 있습니다. “공경하다(카베드)”는 ‘무겁다’(중요하게 여기다)는 뜻으로, 성경에서 오직 하나님과 부모만을 목적어로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공경하듯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5계명을 엄중하게 가르칩니다. 5계명을 어긴 자에게는 엄청난 저주와 형벌이 임할 것입니다(출21:15, 신27:16, 잠30:17, 등등).

부모 공경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사도 바울이 제시했듯, 부모 공경은 인간으로 마땅한 일이며, 복된 인생으로 보상받는 “약속이 있는 첫 계명”입니다(엡6:1~3). 물론 부모로부터 엄청난 상처를 받고 절대 부모를 사랑할 수 없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그분들의 아픔과 한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분들도 부모는 하나님과 맞닿아 있는 존재임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공경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나를 잘 양육하지 못한 부모님을 사랑할 수 없으면,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이웃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단 말입니까?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회자 컬럼 목록

검색


Copyright (c) 2024-2025 한남교회. All rights reserved.
[07251]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182 한남교회
02-2679-9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