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16] 7계명, 결혼의 축복을 마음껏 누리겠습니다(신5:18, 마5:31~32)
본문
하나님은 자신이 만든 세상을 보시고 좋다고 생각하셨습니다. 하지만 아담이 혼자 사는 것을 좋게 보지 않으셨습니다(창2:18). 아담은 하나님이 만드신 여자를 보고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2;23)고 감탄하며 행복했습니다. 사람의 행복은 곧 창조주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인간이 결혼해 행복하게 살면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십니다. 따라서 7계명은 “하나님이 주신 가정의 축복을 마음껏 누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풀어쓸 수 있을 겁니다. 예수님은 간음의 문제를 마음 선택의 문제로 해석하시고(마5:27~28), 영혼을 파괴하는 간음죄를 짓지 않기 위해 눈과 손이라도 찍어버리라고 도전하셨습니다(마5:29~30). 이어서 이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마5:31~32). 이혼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지만, 간음죄만큼은 이혼의 사유가 됩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은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이혼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7계명을 어겼을 때만 하나님은 이혼을 허락하십니다. 물론 이것도 기꺼운 허락이 아닙니다.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을 때, 우리는 이 일을 쉽게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하나님은 양보하신 것(거룩한 양보)입니다.
목사가 결혼식 주례를 하면서,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6)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이는 목사가 으레 형식적으로 선포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남녀가 서로 합의해서 맺는 계약(contract)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맺는 ‘언약’(covenant)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맺은 언약은 인간이 합의했다고 무효가 되지 않습니다. 집례 목사는 신랑과 신부가 사랑하느냐고 묻지 않습니다. 대신 사랑하겠느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신랑 신부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경우에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결혼은 사랑의 열매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이 결혼의 열매입니다. 사랑하니까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려고 결혼하는 것입니다.
결혼은 가장 깊은 인간관계를 경험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입니다. 부부의 사랑은 둘이 하나 되는 친밀한 교제의 기쁨, 자녀를 얻는 기쁨을 누리게 합니다(창2:24, 마19:5, 엡5:31). 하나님이 주신 이 놀라운 축복을 누리고 지키려면, 배우자를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을 개발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도 부부의 로맨스를 잘 유지하고 가꾸어야 합니다(잠5:18~19, 전9:9).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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