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10] 성도를 위한 기도: 마음의 눈을 밝히소서 (에베소서 1장 15~19절) > 목회자 컬럼


[25.08.10] 성도를 위한 기도: 마음의 눈을 밝히소서 (에베소서 1장 15~19절)

본문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을 생각하면서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15~16절). 그들은 복음을 한번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다른 성도들을 사랑했습니다. 성도의 삶에는 믿음과 사랑이 함께 하는 법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간구합니다(17~19절). 그 간구의 핵심은 ‘성도들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소서’입니다. 아람과 이스라엘이 전쟁을 벌일 때, 아람 왕이 작전을 세우면 번번이 이스라엘에게 들통이 났습니다. 그것이 선지자 엘리사 때문임을 알게 된 아람 왕은 선지자가 머물던 도단 성을 포위합니다. 아침에 선지자의 사환이 아람 군대가 성을 포위한 광경을 보고 두려워하자, 선지자는 그를 안심시키고는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원컨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왕하6:8~17). 바울은 엘리사 선지자와 같은 심정으로 에베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차려놓으셨는데, 많은 성도가 쓰레기통에 있는 불결한 음식 찌꺼기를 갈망합니다. 성도의 마음의 눈이 열려야 하나님께서 성도를 위해 차려놓으신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성도의 마음 눈을 열어주시면,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복 세 가지’를 깨달을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18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실 때 주신 소망은 성도 각 개인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4:13)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한 신부와 같은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는 것입니다(5:26~27). 둘째,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18절)입니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기업이듯(신4:20), 신약 시대에 는 ‘성도 혹은 교회’가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성도와 교회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하십니다. 셋째, “”능력의 지극히 크심“(19절)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의 위대함을 강조하기 위해 ‘힘’, ‘“위력’, ‘역사’, ‘능력’과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시고 하늘 우편에 앉히신 하나님의 능력이 성도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합니다. 하나님은 “허물과 죄로 죽었던”(2:1)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2:6)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 존귀한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우리 자신이 이미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증거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이런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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