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5]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습니까? (마태복음 6장 19~24절)
본문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세 가지 비유는 돈에 대한 탐욕적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을 사용하라고 도전입니다(참고, 6:33).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재물을 얼마나 사용합니까? 교회는 교회 자체의 외적 성장과 재물의 풍요로움을 추구해서는 안 됩니다. 제대로 된 교회는 항상 돈에 쪼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하고, 전도하고, 선교하고, 다음 세대를 신앙으로 양육하고, 사회의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돕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도 많은 성도는 헌금 설교에 시험에 듭니다. 탐욕스러운 목회자가 교회 자체의 성장과 자신의 배를 채우기 위해 헌금을 강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가르치심에 따라 헌금 설교를 해도 시험에 드는 이유는 성도들의 마음이 하늘을 향해 닫혀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할 돈이 전혀 없을 정도로 가난합니까?
첫째, 보물 쌓는 곳 비유는(19~21절) 이 세상에서 잠시 누릴 수 있는 부의 풍요로움이 우리 삶의 궁극적 목표여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입니다. 돈 소유의 집착은 가장 어리석은 삶의 특징입니다. 우리가 소유한 재물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잠시 나에게 빌려주신 것입니다. 현재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해야 합니다. 둘째, 성한 눈 비유(22~23절)는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돈에 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성한 눈’(건강한 눈)은 ‘너그러운’ 마음을, ‘나쁜 눈’(건강하지 못한 눈)은 ‘인색한’ 마음을 뜻합니다. 다윗은 백성과 함께 성전 지을 재물을 드릴 때, ‘정직한 마음’으로 ‘즐겁게’ 드렸습니다(대상29:17). 그는 ‘성한 눈’을 가진 자입니다. 셋째, 두 주인을 섬기는 종 비유(24절)는 우리의 왕이 누구인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재물(맘몬, Mammon)과 하나님 중 누가 우리의 왕입니까? 재물은 ‘나를 신뢰하라’, ‘나를 조금 더 가지면 행복할 것이다’라고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래서 돈을 의지하면 할수록 하나님을 의지할 수 없게 됩니다.
우리는 부자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재물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금욕적인 삶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돈만 있으면 미래가 보장되듯 착각하며 돈을 하나님처럼 신뢰하고 의지하지 말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돈과 하나님 중 무엇을 더 의지합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돈을 사용하는 자들의 마음은 하나님 나라(하늘, 천국)에 있습니다. 물질만능주의의 세상에서 우리는 마음을 하늘(하나님 나라)에 둔 주님의 제자로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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