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16] 5계명, 우리 자녀 형통한 인생 살게 하소서 (신명기 5장 16절, 에베소서 6장 1~4절) > 목회자 컬럼


[25.02.16] 5계명, 우리 자녀 형통한 인생 살게 하소서 (신명기 5장 16절, 에베소서 6장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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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계명에는 놀라운 축복의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를 “약속 있는 첫 계명”(엡6:2~3)이라고 했습니다. 언뜻 보면 5계명은 자식들에게 준 계명이지만, 실상은 부모들에게 먼저 준 계명입니다. 신명기의 십계명을 직접 받은 자들은 출애굽 2세대입니다. 이들이 모세로부터 십계명을 받을 때, 부모 세대인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었고 자녀들만 남았습니다. 신명기에서 5계명은 부모 세대에게 도전합니다. ‘너의 자녀가 행복하고 형통한 삶을 살기 원하는가? 그러면 자녀가 부모를 소중히 여기고 부모의 말에 순종하도록 가르치라!’ 

문제는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자녀에게 아무리 가르쳐도 자녀들이 듣지 않는 데 있습니다. 과연 부모의 권위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목사가 성도들에게 순종하라고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목사가 말씀에 따라 목회할 때만 가능합니다. 부모와 자식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순종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입니다만, 부모가 자녀에게 무조건 순종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주 안에’ 있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들은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합니다(엡6:1, 4). 솔로몬은 잠언에서 삶의 지혜와 훌륭한 가르침을 많이 남겼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라, 탐욕스럽게 살지 말라, 성적으로 방탕하지 말라, 게으르지 말라, 정직해라, 등등. 그런데 그의 아들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가르침을 전혀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가 왕위에 올랐을 때, 백성들은 선왕이 시행한 강제노역을 조금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내 새끼 손가락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왕상12:10)라고 어리석게 큰소리쳤습니다. 결국 나라는 분열되고, 그가 통치하는 남유다는 온갖 우상숭배와 동성애자들이 가득했으며, 국력은 쇠약해져 애굽의 침략으로 성전의 금 방패를 다 빼앗겼습니다(왕상14:21~31). 올바로 살지 않는 부모가 자식에게 아무리 좋은 말로 가르쳐도, 자식은 부모의 말을 성가신 잔소리로 여길 뿐입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상담가는 문제 아이가 아니라 그 부모의 모습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부모가 달라져야만 아이들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부모가 달라져도 달라지지 않는 자녀도 있습니다. 부모의 귀한 삶을 도무지 닮지 않는 자식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녀의 형통한 삶을 위해, 부모로서의 할 일을 다 해야 합니다. 저절로 좋은 부모, 좋은 자식이 되는 법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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