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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9] 광야길, 믿음으로 걷게 하소서(민수기 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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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025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맞이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오는 것을 예의 있게 받아들인다라는 뜻입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 비유’(25:1~13)에서, 어리석은 처녀 다섯 명은 기름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아 잔치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새해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요? ‘희망찬 새해가 아니라, ‘암울한 새해라고 말하지 맙시다. 본래 희망이란 본래 상황과 관계없이 마음에 채우는 것이니까요. 사람들은 해돋이를 보며 새해에는 건강, , 가족의 행복, 등 좋은 일만 있기를 빕니다. 막연한 희망으로 마음을 채우는 것은 아무 희망이 없이 새해를 맞이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막연한 희망의 기도가 아니라 믿음의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이 주신 한 해를 예의 바르게맞이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에서 한 명씩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맞이할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열두 명의 정탐꾼은 모두 모세 앞에서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른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열 명의 정탐꾼은 백성 앞에서 그 땅을 악평합니다. 지파 대표자인 그들은 백성들의 마음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힘든 광야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백성이라는 자기 정체성도, 가나안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도 내팽개쳐 버렸습니다. 정탐꾼들의 부정적 보고를 듣고 백성들은 밤새 통곡하며 지도자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이스라엘은 거친 광야를 걸으며, 마음에도 광야길이 생긴 것입니다. 결국 출애굽 1세대의 삶 전체가 광야처럼 황폐해졌고, 그들은 광야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두 명의 정탐꾼은 백성에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볼 수 있으면, 우리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도 좌절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땅의 좋은 것을 말합니다. 그곳에 사는 장대한 사람은 가나안이 좋은 땅임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 말고 가나안으로 가자고 도전합니다.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습니다.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행동하는 용기가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 믿음과 지혜와 용기를 구하며 한해를 희망차게 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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