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05] 슬프고 상처 입은 자의 기도와 결단 (창세기 43장 14절)
본문
야곱의 아들들은 애굽에 가서 양식을 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정탐꾼으로 몰려 시므온을 볼모로 잡혀두고 돌아왔습니다. 그들이 정탐꾼이 아님을 증명하는 방법은 막내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다시 가는 것입니다. 야곱은 베냐민이 잘못되면 자신은 슬퍼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완강히 버팁니다. 그는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은 타인에게도 상처를 입히는 법! 그는 요셉을 편애해서 다른 아들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그들에게서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금 요셉의 친동생 베냐민에게 집착했습니다. 마음이 슬픈 야곱은 앞날을 생각하며 결단할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창42장).
가뭄은 더 심해지고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도 다 떨어졌습니다. 그때 야곱은 그 땅의 특산물과 두 배의 돈과 베냐민까지 데리고 가라고 아들들에게 지시합니다. 그의 결단은 “전능하신 하나님(엘샤다이)”을 바라보았기에 가능했습니다(창43:14). 할아버지 아브람이 99세 되었을 때, 하나님은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계시하시며(창17:1)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많은 무리의 아버지)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아들 야곱을 떠나 보낼 때,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했습니다(창28:3).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며 그에게 번성의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창35:11).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달려있습니다! 상처받고 몹시 슬픈 야곱은 절박한 마음으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기를 내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새로운 희망이 생깁니다. 야곱은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창43:14)라고 결단합니다. 그는 베냐민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에4:16)라는 에스더의 말은 왕후의 자리와 자신의 생명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붙잡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야곱도 막내아들 베냐민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상황이 어렵고 마음에는 상처와 슬픔이 가득합니까? 그럴 때 우리는 내가 무엇에 집착하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집착과 포기 사이의 제 삼의 길, 즉 믿음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올해에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시선을 돌리고 더더욱 은혜를 구합시다. “♪ 고단한 인생길 힘겨운 오늘도 … 지나간 아픔도 마주할 세상도 … 예수 늘 함께 하시네. 믿음의 눈 들어 주를 보리 … 주어진 내 삶의 시간 속에 주의 뜻 알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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