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2] 4계명, 어떻게 주님의 날을 기억할까요? (신명기 5장 12~15절, 마태복음 11장 28~30절)
본문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출20:11)과 구원자 하나님(신5:15)을 예배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밀 이삭을 비벼 먹은 제자들을 옹호하고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안식일의 주인”(마12:8)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인간에게 참 안식(구원)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초대교회는 안식일 다음 날, 즉 주님이 부활하신 날에 모여 예배하기 시작했습니다(요20:19, 행20:7, 고전16:2). 그들은 그날을 “주의 날”(계1:10)이라 불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킵니다.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날을 지켜야 할까요? 첫째, 주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라 ‘주님의 날’입니다. 우리는 주일이면 예수님께 초점을 맞추고 예배하며 신앙의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유대인처럼 율법적으로 얽매어 안식일을 지키듯 주일을 지키지 않습니다(롬14:5~6). 주일이면 주님께 예배하며 우리가 ‘주를 위해 살고 죽는 자’임을 분명히 합니다(롬14:8). 둘째, 주일은 몸도 마음도 쉼을 누리는 날입니다. 예루살렘 탈무드는 64페이지, 바벨론 탈무드는 156페이지에 걸쳐 안식일 규례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런 안식일 규정은 사람을 옭아매는 밧줄이 되었습니다. 주일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규정’하는 것은 주일 성수를 율법화하여 사람을 얽매이게 하는 최악의 행위입니다. 주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시간 선물’입니다. 주일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뜯어보는 축제의 날입니다. 셋째, 주일은 나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쉬는 날입니다. 안식일 계명(출20:10, 신5:14)에도 이 사실을 분명히 명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출23:12)는 말씀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숨 가쁜’ 하루하루를 삽니다. 주일을 지키며, 우리 모두 ‘숨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짐을 지고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다 내게 와서 쉼을 얻으라’라고 초청해주셨습니다(마11:28~30). 숨 좀 돌리며 삽시다! 나 혼자 숨 돌리지 말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도 함께 숨을 돌릴 수 있게 합시다. 숨 쉬는 법을 배우기까지 수영을 즐길 수 없듯이, 주일을 지키기까지 인생을 제대로 즐기며 살 수 없습니다. 주일을 지키면, 우리는 구원받고 사랑받는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자유인으로 품위 있게 인생 사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주일 성수는 최고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또한 이런 주일 성수를 통해 영원한 쉼(천국)을 소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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